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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터널 선샤인 로맨스영화, 줄거리와 인상적인 장면 그리고 감상 후기

by 이팝나무 2023. 3. 9.

 

 

 

 

 

 

 

이터널 선샤인은 로맨스영화로 조엘과 클레멘타인이 고통스러운 이별의 과정을 겪으면서 아픔을 잊기 위해 사랑의 기억마저도 지우려다가 행복했던 순간에 대한 그리움과 후회를 경험하게 되는 과정을 그리고 있습니다. 이 영화는 로맨스, 공상과학, 그리고 드라마의 요소들을 독특한 방식으로 혼합하여 매우 독창적이고 생각을 자극하는 영화입니다. 영화의 줄거리와 인상적인 장면 그리고 감상 후기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이터널 선샤인 로맨스영화 줄거리

회사를 결근하고 탄 기차에서 우연히 만난 조엘과 클레멘타인은 운명처럼 서로에 대한 강력한 끌림으로 사랑이 시작되었습니다. 뜨거운 열정으로 만났지만 시간이 지나 사랑은 점점 빛을 바라게 되었습니다. 사랑에 빠져 있을 땐 보이지 않던 서로의 단점들이 눈에 보이기 시작하고 상처를 주고받으며 싸우게 됩니다. 조엘의 실수로 그들은 헤어지게 되었습니다. 조엘은 다시 클레멘타인을 만나기 위해 밸런타인데이 선물을 들고 찾아가지만 그녀는 그를 모르는 척하고 벌써 새로운 연인이 옆에 있습니다. 조엘은 헤어진 지 얼마 되지 않았는데 그녀에게 새로운 연인이 생겼다는 사실이 도무지 믿기지가 않습니다. 알고 보니 클레멘타인은 아픈 기억을 지워 준다는 라쿠나사를 찾아가 조엘에 대한 기억을 완전히 지운 것이었습니다. 조엘도 역시 라쿠나사를 찾아가 클레멘타인에 대한 기억을 지워달라고 요청합니다. 그녀에 대한 기억을 따라 지도를 그리고는 라쿠나사의 스탠과 패트릭은 조엘의 집으로 방문해 최근의 기억부터 지워나가기 시작합니다. 최근의 사이가 조금씩 벌어졌던 날들부터 해서 어느덧 둘이 뜨겁게 사랑했던 기억에 도착하게 됩니다. 그때 과거에도 느꼈던 행복을 다시 한번 느끼게 됩니다. 그리곤 기억을 지우려는 자신의 선택을 후회하기 시작합니다. 하지만 이제 돌이킬 수가 없습니다. 조엘은 기억 속에서 클레멘타인과의 기억이 지워지지 않기 위해 클레멘타인과 함께 도망을 칩니다. 스탠과 메리는 기억이 지워지는 것이 멈춰진 것을 보고 라쿠나사의 하워드 박사를 호출합니다. 하워드박사가 다시 그들의 기억을 지우기 시작합니다. 이에 조엘과 클레멘타인은 남에게 보이고 싶지 않은 부끄러웠던 기억으로 도망을 칩니다. 스탠이 잠시 외출한 사이 남은 메리와 하워드 박사는 키스를 합니다. 알고 보니 그 둘은 이전에 불륜을 했었고 메리도 클레멘타인처럼 기억을 지웠던 것입니다. 이 사실을 알게 된 메리는 엄청난 충격을 받습니다. 이후 메리는 모든 환자들의 자료를 들고 병원을 떠나게 됩니다. 조엘의 기억은 점점 다 지워져 가고 이제 기억의 마지막이 될 그들의 첫 만남의 기억으로 오고 결국 모든 거스르는 시도에도 불구하고 조엘의 클레멘타인에 대한 기억은 모두 사라져 버렸습니다. 평소대로 출근을 하던 조엘은 갑자기 방향을 바꿔 몬탁 행 기차에 오릅니다. 몬탁 바닷가에서 클레멘타인을 만나 두 번째로 우연히 만나게 됩니다. 그들은 메리가 환자들에게 보낸 기록들을 통해 둘이 이전에 뜨겁게 사랑했었지만 헤어지고 사랑했던 기억을 지웠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이전 사랑이 식었을 때 클레멘타인은 조엘이 따분하고 함께 있을 때 자기 자신이 싫어졌었고, 조엘은 클레멘타인이 교양이 없고 어휘력이 떨어지고 사람들 앞에서 창피할 때가 있었습니다. 조엘은 자신과 달리 충동적이고 활발한 클레멘타인에 첫눈에 반해 이끌리게 되었지만, 사랑이 시작될 때는 보이지 않았던 서로의 단점들이 보이기 시작하고 견딜 수 없게 되어 버렸던 것입니다. 그들의 과거를 알게 되면서 다시 사랑을 시작하기가 두려워집니다. 그래도 결국 그들은 지금 서로에게 끌리는 감정에 충실해보기로 하고 다시 사랑을 시작합니다.

 

 

 

인상적인 장면

조엘이 최근의 기억부터 지워 가던 중 행복했던 기억에 이르러서 조엘이 다시 충만한 행복감을 느끼고 기억을 지우기 싫어지면서 클레멘타인의 손을 잡고 도망가는 장면입니다. 조엘은 사랑의 기억이 얼마나 소중한지 깨닫게 됩니다. 그들 기억의 마지막 처음 만나던 기억에 이르러 클레멘타인이 이별을 앞두고 있는 것을 알고선 이번엔 제대로 마지막 인사를 하자고 하는 장면입니다. 실제로 그들은 클레멘타인이 집을 나오며 이별 인사를 하지 못했습니다. 기억 속에서 그들은 잘 가라고 인사합니다. 진짜 이별을 앞두고 하는 인사였기에 마음이 아픕니다.

 

 

 

감상 후기

운명적으로 만나 뜨거운 사랑을 하며 행복한 시간을 보내다 시간이 흘러 사랑의 색이 옅어지고 남들과는 다른 특별한 사랑이라고 믿었던 사랑도 결국 퇴색되어 헤어지게 되는 아픈 사랑을 담았습니다. 조엘은 클레멘타인과의 기억을 지우면 지금 실연의 아픔에서 벗어날 수 있을 거라 생각했지만 막상 기억을 지우기 시작하자 사랑으로 행복했던 마음을 다시 느끼고는 지우기 싫어집니다. 자신의 무료했던 날들에 클레멘타인은 사랑으로 최고의 행복감을 느끼게 해 주었고 실연으로 최고의 아픔을 주었습니다. 기억을 지운다면 자신의 기억엔 지루한 일상만이 남게 됩니다. 사랑은 자신의 삶에 반짝반짝 빛나는 순간을 만들어 줍니다. 이별로 인한 아픔이 찾아오더라도 사랑으로 행복했던 추억은 사라지지 않고 살면서 문득 떠오르며 행복감을 잠시나마 느끼게 해 줍니다. 사랑은 깊이 사랑했던 빛의 순간과 이별로 인한 어둠의 순간을 모두 포함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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